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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메모리 vs 뜨는 비메모리
관리자 / 2008.10.06 / 13830
세계 반도체 시장의 지형도가 꿈틀대고 있다.

메모리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비()메모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산량을 늘려도 수익이 늘지 않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문제는 생산업체들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초 4.4달러 수준이던 D램 평균 판매단가는 최근 1달러를 밑돌고 있다.

15년째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매출액이 2004년 18조2200억 원에서 2007년 18조6600억 원으로 2.4% 늘어났음에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조4800억 원에서 2조2100억 원으로 70.5%나 줄었다.

반면 1986년 비메모리 부문으로의 사업 전환을 선언한 미국의 인텔은 지난해 339억 달러의 반도체 매출을 올렸다. 독일 인피니언과 일본의 소니, 도시바 등도 비메모리 분야에 집중하면서 지난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시장은 향후 전망에서도 크게 엇갈린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데이터퀘스트 자료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003년 334억9900만 달러(약 38조8500억 원) △2004년 480억2600만 달러 △2005년 497억5300만 달러 △2006년 608억4800만 달러 등으로 확대되다 지난해 590억4600만 달러로 5년 만에 성장세가 꺾였다.

반면 파죽지세로 확대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006년 첫 2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고 2010년에는 2569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고성능 디지털 기기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간 제품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비디오, MP3플레이어, 디지털TV, 게임기,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의 핵심 SoC(시스템온칩) 제품이 대표적이다.

실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전략 종목으로 선정한 CMOS 이미지센서(CIS)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억4400만 달러 수준에서 올해 40억3800만 달러로 늘어나고, 2012년에는 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스마트카드 판매량과 디지털 TV 출하량도 2006년 31억 개, 7800만 대에서 2012년에는 3배 가까운 90억 개, 2억26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탑재될 스마트카드 칩(IC)과 디지플레이 구동 칩(DDI)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자업계는 보고 있다.